[리뷰] 제로의 사역마 8 ~망향의 소야곡~ - 분위기 한번 바꾸고 가자 라이트노벨

ゼロの使い魔<8>望鄕の小夜曲
▷ 도서정보
작가 : ヤマグチノボル   일러스트 : 兎塚エイジ   출판사 : MF文庫J

 너무 오랜 간격을 두고 후속 권을 읽게 되는 경우에는 그냥 처음부터 다시 읽는 것이
낫다고 생각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리뷰를 한 작품들 중에서 1권만 읽고
방치해 둔 경우는 대부분 최소 1년에서 길게는 2년까지 흘러버린 작품들이 대부분이니까요.

하지만, 제로의 사역마는 초입부를 살짝 읽으면 이전권의 내용이 금방 살아납니다.
가장 편하게,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는 이 작품이 참 좋습니다.



 7권 읽고 시간이 꽤나 흘러버렸음에도 불구하고 내용간의 간극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쯤 되면 정말 "이어붙이기" 실력이 탁월한 작가, 야마구치 노보루씨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네요.

 7권 마지막에 티파니아가 등장하면서 재미있게 이야기가 전개 될 것이라고 생각함과 동시에 찝찝함
때문에 "봐야지!" 라는 생각을 접은 뒤로 거의 1년이 흘러버렸습니다. (…….) 실제로 많은 일이 있었지만
다 변명거리밖에 되지 않겠지요. 죄송합니다! (실제 도서구입일이 2006년입니다 OTL)

 오랜 기간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되지 않던 제로사인 만큼 신 캐릭터의 파워는 엄청납니다. 이미
애니메이션으로도 나간 (성우 : 노토 마미코씨) 전례가 있는, 루이즈의 말을 빌리자면 핵병기 급의 캐릭터……
임에도 불구하고 왠지 공기가 연합니다?
 이대로 그냥 "편한 동년배" 이미지로 계속 나가면 차후에 안개처럼 사라져 버릴 가능성이 엿보이네요.
처음 등장했는데 벌써부터 이러면 안 되죠. 위험합니다.

 죽은 것 같았던 사이토에게도 많은 변화가 생기고 약간은 보기 싫은 "이고깽의 전형" 같은 폼 잡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금방 "에로견(犬)" 모드로 돌아와 줘서 고맙습니다. 역시 사이토는 여자애들한테
달려들고 얻어맞고 깨지는 모습을 보여 줘야 사이토답네요.

 루이즈는 잠깐 데레모드로 돌아왔는데, 역시 금방 츤데레로 다시 돌아가 버리네요. 시에스타의 맹렬한
대시는 예전부터 강했던 터라 큰 임팩트는 없는데 벌써부터 공기 같은 티파니아가 과연 어떤 태도로
나올는지요.

 제로사의 가장 큰 장점은 읽기 편한 문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타 작품을 읽을 때에 비해서 200% 이상의 읽기 속도를 보장하니까요. 이상하게 잘 안되던 일본어속독도
제로사를 읽고 있으면 왠지 속독을 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이 속도가 다른 작품에도
나오면 1일 2리뷰도 가능할 텐데요.
 스스로가 아쉬워지는 순간입니다.




 전 항상 독서가 슬럼프에 빠졌다고 생각하면 제로의 사역마를 읽습니다.
이상하게도 이 작품만 읽으면 다시 책을 열심히 읽어 봐야겠다는 의욕이 생기더라고요.
실제로, 이번에도 제로의 사역마를 읽고 다시 의욕이 생겼습니다.

……만, 왜 리뷰를 쓰는 힘은 예전처럼 붙어주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시간의 도움으로 하루에 5권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쓰인 리뷰는 1편이라니…….
이글루스 가든 - 라이트노벨을 읽어봅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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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네리아리 2009/06/10 11:13 # 답글

    이거 읽으면 읽을 수록..... 요즘 판타지 소설에 항가한 느낌???
  • 타즈 2009/06/10 16:40 #

    네리아리님 // 군용 네리아리님이 행차하셨네요 :D
    어여 11월이 오기를 빌어봅니다.
  • 슬견 2009/06/10 11:17 # 답글

    제로마는 포기했[......]
  • 타즈 2009/06/10 16:40 #

    슬견님 // ? 왜 포기하신거죠?
  • 악몽의현 2009/06/10 11:54 # 답글

    으음... 제로마는 여러 의미로 포기했죠.[먼산]
  • 타즈 2009/06/10 16:40 #

    악몽의현님 // ...주변에 왜 이리 포기하는 분들이 많은건지;;
  • 시노 2009/06/10 18:42 # 답글

    사이토의 에로견 본성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더군요. 저도 제로의 사역마는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 나름대로의 재미도 보장된다는 점이 참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의 본업 때문인지 막장 에로 전개는 종잡을 수 없지만 이것도 제로사만의 매력이죠 :)

    그나저나 8권이 티파니아 등장인가요? 읽은지 하도 오래돼서 이 글 보고 알았습니다만 이때만 해도 티파의 파워가 막강했는데 지금에 와서는 공기라 안습. 비유하자면 금서목록의 히메가미의 위치쯤 되는 듯.
  • 타즈 2009/06/11 08:24 #

    시노님 // 히메가미 급이라면 이야기가 한층 더 습기차게 되네요 OTL
    쩝... 나름 신캐릭터인데 아쉽습니다 ;ㅅ;
  • sonkohan 2009/06/10 20:49 # 답글

    16권을 보고 난 후...에휴..하렘 구성은 계속 될 것 같은 예감이 들더군요..하핫..^^;;
    그나저나 8권 내용이 어떻게 되더라...워낙 장기 연재가 되고 있다보니, 예전편들이 가물가물하네요...이래서 장기작들은 이런게 안 좋아요....;;
  • 타즈 2009/06/11 08:25 #

    sonkohan님 // 그래서 안까먹으려고 이런식으로 리뷰를 정리하고 있지요.
    나중에 보면 "아~ 이런 내용 나왔었구나" 라고 알 수 있도록...
  • 2009/06/11 14:33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타즈 2009/06/11 22:38 #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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