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거짓말쟁이 미군과 망가진 마짱 1 - 거짓말이지만. 라이트노벨

噓つきみ-くんと壞れたま-ちゃん 1 ~幸せの背景は不幸~
▷ 도서정보
작가 : 入間人間   일러스트 : 左  출판사 : 電擊文庫

제13회 전격소설대상 최종심사위원회에서 물의를 일으킨 문제작.
수상은 하지 않았는데 당시 대상수상작인 "수리부엉이와 밤의 왕"에 필적하는,
아니 후속작의 발간페이스로 봤을 때 현시점에서는 잘나가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작품의 소재, 내용, 구성.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는데 문제는 다루어지는 소재가
사회적 통념에 거슬린다는 점이 문제가 되었나 봅니다.



 대단합니다.
소재가 "살인, 유괴, 폭행, 성적학대" 등 다소 하드코어한 면이 있기에 13회 전격소설대상에서 수상하지
못했다 뿐이지 이정도의 필력이라면 최소 은상정도는 수상했어야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이야기는 거짓말쟁이 미-군과 망가진 마-짱의 이야기입니다. 미-군과 마-짱은 어린 시절 같이 유괴당한뒤
같은 학대(정신적, 신체적 모두 포함)을 당한 뒤 세월이 지나서 다시 만나는 이야기입니다.
여기까지 놓고 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입니다만.


 미-군은 자신을 거짓말쟁이라고 표방하고 다닙니다. 말끝마다 "거짓말이지만"을 혼잣말로 덧붙임으로서 자신이
지금 하고있는 행동, 언행이 진실이 아님을 계속해서 독자와 자신에게 어필을 하고 있습니다. 후반까지 가도
이 거짓말은 왜 거짓말인가 이해하기 힘들지만 최종장에 가서 미-군이 왜 거짓말쟁이인지 밝혀지게 됩니다.
(여기에서 적잖은 충격을 받고 엄청나게 폭소했습니다. 이게 그런 의미구나 하구요.)

 마-짱, 미소노 마유는 망가진 존재입니다. 어릴 적 학대가 원인이었는지 발을 절고 있고 미-군 이외에 상대의
접촉을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미-군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무미건조하게 살아 왔습니다.
그런 마-짱이 일순간 미-군의 재등장에 의해서 태도가 바뀌는데 이 변화가 참 재미있습니다.

 츤데레가 츤과 데레의 조합으로 흥미를 끌고 있다고 하면 얀데레라고 하기에는 애매하고... 미-군 1인한정
데레데레인 마-짱은 평소에 학교에서 하는 행동과 미-군앞에서 보여주는 행동의 간극이 너무나도 크기에
놀랐습니다. 한 사람이 이렇게도 바뀔 수 있구나 하구요. 이중인격도 아닌데.

 마-짱이 이렇게 되어버린데에는 어린시절 미-군과 유괴당했던 시절의 경험이 베이스가 되어있습니다.
항상 학대당하던 두사람인데 미-군이 자신을 보호해주었다고 "기억"하고 있는 마-짱이기에.
(이 이야기는 거짓말이지만요.)


 구성적인 면에 있어서 독자들을 혼란시키는 "살인일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미-군의 입장에서 기술되고 있는 이 일기는 말그대로 살인을 행한 기록입니다. 살인을 하는 살인자가
과연 어떤 심정으로 살인이라는 일을 저지르고 있는지 단편적으로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의외로 담담한면에 놀랄 수도 있습니다.


 일러스트도 만족합니다. 특히 마-짱이 귀엽게 그려져 있네요.
전격문고 특유의 겉표지의 일러스트와 뒷표지에 그 권을 상징적으로 대변하는 아이템이 있는것에 비해
미-군 마-짱은 마-짱의 뒷모습을 그려놓고 있습니다. 겉표지와 너무나도 대비되는 그 모습에 처음에는
전율했지만 이는 "행복의 배경은 불행" 이라는 부제를 암시하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은 중간 흑백삽화가 적은 대신에 겉표지 뒤에 "속표지" 식으로 수많은 대사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검은 배경에 붉은 글씨로. 마치 망가진 마-짱의 정신세계와 같은 모습입니다.
작품을 읽기 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대사들이 읽고 난 뒤에 측은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래핑 싹 벗기고 다 읽고 다시 래핑)




...어떻게 이런 내용이 후속권이 나오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미-씨와 마-짱의 러브러브 스토리로 가기에는 작품의 분위기와 전혀 맞지 않고...
뒷권을 읽어보신 분의 살짝 네타를 부탁드려 봅니다. (ex 라블루걸님 등)
이글루스 가든 - 라이트노벨을 읽어봅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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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짓말쟁이 미~군과 망가진 마~쨩 2008/10/29 13:18 #

    [소설] 거짓말쟁이 미~군과 망가진 마~짱_행복의 배경은 불행 - 이루마 히토마 라블루걸 님의 감평 라블루걸 님에게 낚인데다가 교보에 1, 2, 3, 5권이 들어와 있었고(뭐니, 이 애매한 재고) 20% 할인까지 겹쳐 있었기 때문에 질렀습니다. 일단 1권만. 1권을 읽은 후 나머지를 다~ 질렀습니다. 4권 질러야 하는데. 어쩌지. (안절부절) 이미지는 아마존 님께서 지원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amazon.com 님 1권을 읽......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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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Let Us Cling Together ◀ : 오늘 도착한 책들 2008-12-02 23:24:36 #

    ... 도착한 B형H계 5권과 거짓말쟁이 미군과 망가진 마짱 1권입니다. yes24는 거의 2주 전후를 넘기는 일이 드물군요. B형H계야 계속 모아왔던 작품이지만 미군마짱은 타즈님의 포스팅을 보고 관심을 갖게되서 충동주문했던 작품이었지요. 교보에 주문한 책 6권만 도착하면 올해의 책구입은 끝나게 될듯 싶네요. 이제 환률이 안정되길 빌수밖엔... ... more

덧글

  • 슬견 2008/10/29 09:49 # 답글

    11월에 나오는데, 이 글을 보니 반드시 질러야겠다라는 확신이 드는군요.
  • 타즈 2008/10/29 16:05 #

    슬견님>>국내서 번역은 항상 장담을 못드리는지라... 허나 잘 표현해 주겠지요 :>
    XX라고 나오는건 원서에도 XX라고 되어있는겁니다. 참고.
  • 스트록 2008/10/29 09:51 # 답글

    제발 정발판에 그 하드코어한 내용이 온전히 실려서 나오면 좋겠습니다아
  • 타즈 2008/10/29 16:05 #

    스트륵님>>저도 그렇게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아~
  • 콤돌이 2008/10/29 10:10 # 답글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링크를 걸어가겠습니다.) 11월 달에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구입해야 할지 망설였는데...이 글을 읽으니...확실히 이작품은 상당히 매력적 이군요...질러야 겠습니다.
  • 타즈 2008/10/29 16:05 #

    콤돌이님>>링크야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한번 질러보시는걸 강하게 추천해 드립니다.
  • 시오、 2008/10/29 10:17 # 답글

    스트록 님 말에 동의합니다... 제발 온전한 정발판orz
  • 타즈 2008/10/29 16:05 #

    시오,님>>제발 온전하게 OTL
  • 악몽의현 2008/10/29 12:46 # 답글

    뭐랄까? 이 소설은 왠지 모르게 정발하면 원작을 잘 살리지 못할 거 같아요.
  • 타즈 2008/10/29 16:06 #

    현님>>역자분의 역량에 달렸지요. 사실 분위기만 잘 살려주어도 만족이니까요.
  • 아레스실버 2008/10/29 13:21 # 답글

    네타랄까, 속간 최우선 레벨로 지르고 입수 후 즉시 읽고 있습니다.
    다음 권도 그럴 예정.
  • 타즈 2008/10/29 16:06 #

    실버님>>2권 이후도 대단한가 보네요. 기대하고........
    환율이 떨어지면 후속권을 사야겠네요. 아 지못미 환율.
  • 메탈블랙 2008/10/29 14:59 # 답글

    제목만 보고는 니시오 이신씨가 쓴 줄 알았었지요.... 살지 말지 참 애매한 작품이네요.
  • 타즈 2008/10/29 16:07 #

    메탈블랙님>>크로이츠님의 리뷰에 따르면 니시오 이신씨의 작품과 유사한점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전 아직 니시오 이신씨의 작품을 접하지 못해서 그 점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문고판으로 나온 잘린머리사이클을 가지고 있기는 한데 좀 두꺼워서 말이죠 ^^;
    여유있을때 읽어보려고 합니다.
  • 시오、 2008/10/29 16:07 # 답글

    아, 참 역자가 오경화 님이라고 하는 것 같던데.... 과연 어떻게 될지..
  • 타즈 2008/10/29 16:09 #

    시오,님>>니노미야군, 선배와 나, 학교에 가자, 흡혈귀의 일상생활, 금색의 갓슈등을 번역하셨는데....
    그 어느것과도 분위기가 일치하는게 없네요 OTL
    일단 라이트노벨, 만화, 일반서 할 것 없이 폭넓게 번역하고 계신분이니 한번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아 >< 애매합니다.
    제일 좋은건 원서로 읽는건데 말이죠;;
  • Laphyr 2008/10/29 20:43 # 답글

    확실히 요즘에는 이런 류의 작품들도 많이 정발이 되는군요.
    초반에는 뻔한 이야기만 많이 나왔었는데, 여러 가지 작품들이 정발이 되는 것을 보면
    참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전에 환율이 낮을 때는 원서를 사는 편이 오히려 나을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정발판이 훨씬 싸니까 -_-;; 그 쪽을 기대하는 부분도 생기고 있습니다.
  • 타즈 2008/10/30 11:14 #

    라피르님>>전 그래도 느낌 살리는 것 때문에 원서지지파인데...
    당분간 봉인해놓고 살아야지요 지름신 ㅠㅠ
  • 라블루걸 2008/10/30 16:03 # 답글

    일단은 이 책도 미스터리 장르로 들어가는터라 사건과 관계된 이야기는 자제하겠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소감만 나열하자면 2권은 페이스가 좀 떨어졌다가 3권에서 폭발, 4,5권에서 대폭소합니다.
    현재 후속권을 계속 기다리고 있습죠^^
  • 아레스실버 2008/10/30 18:05 #

    전격 징크스는 건재. 6권에서 기다리던 전개(...)가 나온지라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와하하하!
  • 타즈 2008/10/31 13:41 #

    라블루걸님>>폭소라 (...)
    미-군 마-짱 에서 폭소라니 상상이 안되네요;;

    에구 이거 환율이 빨리 개선되야 지를텐데 ㅠㅠ
  • 타즈 2008/10/31 13:41 #

    아레스실버님>>전격징크스 건재면 살려면 한번에 왕창 사야겠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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