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08/08/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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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수 : 4
한국형 라이트노벨을 들고 국내 독자들 앞에 선보인 시드노벨.
선발주자인 3작품 중 하나인 초인동맹을 시드노벨이 1주년을 맞이한 뒤에나 읽게 되었습니다.
한국형 라이트노벨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
일본형 라이트노벨이 "이거다" 라는 답이 없듯이 한국형 라이트노벨도 딱 정형화된 답이 없다고
전 생각합니다. 왜 굳이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다는 식의 흑백논리가 즐기기 위한 것에 개입되어야
되는지 그 이유를 당최 모르겠거든요.
초인동맹은 여러가지 면에서 신선한 작품입니다.
일단 소재의 선정면에서 본다면 좁은 범위에서는 국내, 큰 범위에서는 오타쿠문화를 대표하는 일본에서도
"전대"를 메인으로 한 소설류의 작품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런 것이 반재원 작가님의 오라전대를 시작으로 다듬어지기 시작해서 여기에 도달한 것 같습니다.
전대라는 소재를 아무런 위화감 없이 받아들임과 동시에 작중 여러가지 장치를 통해서 생각한 것 이상으로
친근하게 이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작품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도 파격적이지는 않지만 은은한 재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초인은 엔터테인먼트다" 라고 하는 부분이 이 모든것의 중심에 서있다는 느낌이네요.
엔터테인먼트.
그것은 즉 재미를 추구한다는 말입니다. 작품 내에서는 초인이, 작품 밖에서는 초인동맹이라는 작품이 바로
궁극적으로는 "재미" 를 추구하고 있다는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전 생각합니다.
초인동맹은 이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전개하는 만큼 재미있는 설정이 있습니다.
바로 초인이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히어로의 모습 뿐만 아니라 대중의 재미를 위한 연예인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장치를 통해서 작품 내의 인물은 초인을 친근감있게 받아들일 수 있으며 동시에 독자의 입장에서는
초인동맹이라는 작품 자체를 큰 위화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이중적장치가 되었습니다.
초인의 인간적인 모습도 주목해서 봄직한 요소입니다.
육체적인 면에서는 초인일지 모르나, 정신적인 면에서 보면 일반인과 다를 바 없는 이 초인은 돈에 궁하기도
하고 아이돌인 한 초인은 인기에 목말라하기도 합니다.
초인동맹을 보고 있노라면 초인이란 정말 우리 주위에 있을것만 같은 느낌이 계속해서 드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글로 된 텍스트보다 일본어로 된 텍스트를 평소에 많이 접하고 있는 저로서는
세로읽기를 하다 가로읽기를 하는것에 대한 어색함만큼이나 신선한 작품이었습니다.
이 기세라면 2, 3권은 물론 4권까지 당장 구매할 지도 모르겠네요.
머리아픈 논쟁도 떄로는 필요하지만 일단 지금은 "즐기고" 싶은 것이 제 심정입니다.
이런것 저런것을 떠나서 제 자신이 읽은 초인동맹은 정말 재미있는 작품이었으니까요.
P.S> 리뷰스타일은 계속해서 수정진행중입니다. 여기에도 정해진 답이 없겠지요.
이글루스 가든 - 라이트노벨을 읽어봅세









제목 : 세월의 돌 시리즈
제목 : 해한가 4권




덧글
사화린 2008/08/03 13:41 # 답글
세계관 설정 자체가 상당히 신선한 편이라는데에 동의-'공인'이 가지는 힘이나 장점, 혹은 주변의 관심이나 시선때문에 생기는 문제점 등의 이야기는
사실 정석적이면서도 동시에 상투적이기도 한 주제인데,
이러한 요소가 '초인'이라는 비일상적인 요소에 결합되면서,
나름대로의 독특한 색깔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
아직 1권만 읽은 상태라서, 이 작품에 대해서 어떻게 더 언급하는건 다음으로 미뤄야할듯.. -3-
타즈 2008/08/03 21:59 #
린군>>나도 확실한 언급은 아직 못하겠고... 분위기상 최소 3권은 봐야 말좀 하겠더라구.중고를 사야될지 새거를 사야될지 약간 고민 고민.
twinpix 2008/08/03 14:14 # 답글
저도 이번에 1권만 읽은 상태인데 괜찮더군요.^^
타즈 2008/08/03 21:59 #
twinpix님>>이참에 2권 이상 읽어 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