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강각의 레기오스 7 <화이트-오페라> - 레이폰과 신념 라이트노벨

鋼殼のレギオス(7)ホワイト.オペラ
▷ 도서정보
작가 : 雨木 シュウスケ 일러스트 : 深遊  출판사 : 富士見ファンタジア文庫

6권에서 상당히 실망했었기에 7권을 읽기까지 무려 3개월이
걸렸습니다. 그간 다른 재미있는 작품도 많았고 무엇보다 크게
흥미가 일어나지 않았다는것이 이 간극의 원인이겠지요.

하지만, 오랜만에 숨을 고르고 읽는 7권에서 또다른 맛을 느꼈습니다.
이것은 레기오스가 존재하는 세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인걸까요.




강각의 레기오스에 있어서 그간 약간 방황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6권까지 읽고 바로 7권을 읽을 생각이었는데 당시 8권의 발매소식을 접하기도 했었고
무엇보다 바로 읽지 못한 이유는 (그 전까지 연속으로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1~5권까지의 템포가
돌연 6권에 와서는 끊어졌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강각의 레기오스는 참 신기한 작품입니다.
뭔가 이거다! 라고 내세울만한 큰 특징도 없고, 반대로 이건 좀 아니다. 라고 질타할 부분도 없는
어떻게보면 지극히 평범한 학원판타지물입니다. 그런 작품에 끌리는 제 자신을 돌아보면 항상
"왜 난 이 작품을 꾸준히 읽는걸까?" 라는 의구심이 생깁니다.

텍스트로된 매체를 접하는 이상 거기에서 무언가 원하는 바가 있기에 독서를 하는 것이겠지요.
아마도 저는 강각의 레기오스에서 타 작품에서 볼 수 없는 "평범함" 을 찾고자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레기오스에는 먼치킨은 있지만 일방적으로 강하지만은 않습니다. 사실 레이폰이 먼치킨처럼 보이는
이유는 레이폰의 자질은 이미 자립형이동도시인 레기오스 안에서 손꼽히는 무예자들만이 산다는
전투적인 도시인 그렌단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그 안에서도 천검수여자로서의 위치를 점하고 있었는데
그런 자질을 가진 사람이 학원도시에 떨어졌으니 절대적인 강함의 위치를 점하는건 어떻게보면 당연하다고
할수도 있습니다.

일반중학교 교실에 일류대 대학생이 들어가면 그 어느누가 대학생을 꺾을 수 있을까요. 레이폰이 학원도시의
무예과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는것은 이와 비슷한 이치이지 않을까 합니다.


레이폰의 주위에는 수많은 캐릭터가 있습니다. 성별적으로 본다면 여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그리고 레이폰에게로 호감이 향해지고 있다는 점에서는 할렘물의 요소를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게도 레이폰이라는 녀석이 그 호감에 국보급으로 둔하다는 점에서 이는 할렘물의 남자주인공이
갖추어야될 덕목(?)을 확실히 가지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허나 레이폰은 아무생각없이 사는것같지는 않습니다.
아니, 궁극적으로는 이녀석이 무엇을 생각하고 사는지 7권이나 읽었는데도 제대로 파악이 안되고 있습니다.
사실 아직 레기오스의 세계는 광활한데에 비해서 밝혀진것이 정말 극소량입니다.
이 모든 해답은 강각의 레기오스의 단행본판인 "레전드 오브 레기오스" 에서 찾을 수 있을것으로 추측됩니다.

단 하나 확실한건, 레이폰은 거창한 대의명분보다는 자신의 팔이 허용하는 범위의 사람들만을 위해 움직인다는점.
"난 세계를 구할꺼야" 라고 나서는것보다는 훨씬 인간적인 맛이 느껴져서 저는 이 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학원-연애물이라는 점에서도 레기오스는 착실함을 보여줍니다.
학원물 특유의 학교라는 공간에서의 에피소드라던지 트러블, 학생들 간의 심리의 교차라던지도 세세하게
그려져 있고 일방적으로 레이폰이 둔감하다 뿐이지 연애적인 관점에서 살펴보아도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라도
전달하고 싶어하는 여성캐릭터들과 그를 보조하는 캐릭터,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려 주기를 원하는 캐릭터 등이
살아숨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레기오스가 저를 끌어당긴 요소는 "액션" 이라는 부분입니다.
절대적인 강함을 가지고 있는 무예자이지만 그는 인간을 향한 것이 아닌 오염물질을 주식으로 하는 강대한
몬스터와도 같은 "오염수"를 상대하기 위해 최적화된 강함입니다.

몬스터헌터라는 캡콤사의 게임이 있습니다.
이는 플레이어가 거대한 몬스터와 1:1 부터 1:4까지 파티를 구성해서 대전을 벌이는 형식의 액션게임인데
저는 레기오스에서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대라도 정통으로 맞으면 그자리에서 즉사판정으로 사망.
스쳐맞아도 관성과 질량의법칙에의해 인간은 멀리 튕겨져 나가는 효과 등. 압도적으로 강한 존재를 상대하기
위해서 요구되는것은 철저한 패턴의 파악과 그 틈을 찌를 수 있는 순발력 그리고 약간의 교활함입니다.

레기오스에서의 레이폰은 1:1로 오염수를 상대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이때 레이폰이 주로 다루는 무기는 검도 도도 아닌 바로 "강사" 입니다. 강사란 수이 말하면 칼같이 날이 선
와이어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이 와이어를 중심으로 하는 액션이 기가막힙니다.
이 부분만큼은 나인에스의 스팩타클한 액션신을 초월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껍니다.

"와이어액션" 이란 단어는 라노베界에서는 강각의 레기오스를 위해 태어난 단어입니다.




이번권의 백미는 레이폰의 과거 전투신이었습니다.
룩켄스의 강사와 레이폰이 들고 있는 천검. 그리고 사바리스의 활경의 난무.
크... 정말 이맛에 레기오스 보는것 같습니다.

다음 리뷰에서는 레기오스의 또다른 백미인 "경"에 대해서 다루어 보겠습니다.
이글루스 가든 - 라이트노벨을 읽어봅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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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7/07 00:11 #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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