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08/03/1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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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절한 장면전환기법
3권부터 리린의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그렌단-체르니를 오가면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거듭되면서 4권에 이르러서는 각 캐릭터간의 시점전환뿐만
아니라 5권에 와서는 그 모든것이 완성되었다는 느낌입니다.
글을 써나감에 있어서, 시작하는것 보다 더 어려운것이 끊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상, 100줄 쓰라고 하면 90줄까지는 줄줄 써지는데 비해서 마지막 10줄을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될지에 대해 당혹해하기도 하지요. 물론, 저도 아직은 이점은 어떻게 처리를 해야될지
확실히 감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라노베에 있어서 1권이라는 플롯을 깔끔하게 끝내는것도 중요하지만 중간중간에 적절히
장면을 컷팅하고 자연스럽게 다른 장면으로 이어갈 수 있는 기법은 그리 쉽게 체득할 수
있는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마기 슈스케님은 감탄사가 나올만큼 "적절하다" 라는 느낌으로
이야기에 관절을 심어주는듯한 기분이었습니다.
특히, 권말 오염수와의 전투신에서 레이폰-니나의 전환은 얼핏보면 그저 단순하게 장소가
바뀐듯이 보일수도 있지만 장면 전환의 맨 마지막에 한 문구가 있었기에 단순한 전환이 아닌
리듬이 평이하게 가다 뒷내용이 급격히 궁금해지는 급탠션의 상승을 가져오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런 사소한 변화 하나 하나가 모여서 큰 자극이 되곤 하는것이지요.
전체적으로 문체가 깔끔한 강각의 레기오스이기에 이런 점이 더욱 부각되어 보이는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은 문체가 깔끔하기에 이런 호흡이 저절로 따라오는것일수도 있겠지요.
■ 액션의 표현방식에 있어서
강각의 레기오스는 주로 두가지 액션이 메인이 되어 다루어지게 됩니다.
첫째는 사람과 사람이 부딪힐때 볼 수 있는 장면.
둘째는 사람과 오염수가 부딪히는 장면.
이 둘은 상대가 다른만큼 표현방법에 있어서도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자가 섬세한 동작에 덧붙여서 대결하는 상대방의 심층심리라던지 작전등을 꽤뚧어 보고자
하는 기대가 기묘하게 작용하면서 한치 앞을 예측하지 못하는 다수의 변수를 내포하는식의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후자는 "사냥" 이라고 표현할수 있습니다.
레이폰의 전투방식인 혼자서 모든걸 때려잡는(ex 몬스터헌터) 스타일의 경우는 속도감 있는 묘사를
통한, 인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표현과 더불어 주특기인 강사와 갖은 경의 사용을 보여주면서 상당히
화려하게 묘사해 내고 있습니다.
물론, 하이아의 교도용병단이 펼치는 단체수렵(...)또한 무엇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개인의 머릿속보다는
단체로서의 움직임인, 작은 전쟁과도 같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같은 인물이 중심이 되어서 하나의 전투장면에 임한다고 해도 이런식으로 다른 표현법을 택한것이 정말
적절한 판단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흔히 먼치킨류로 흐르는 작품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무엇을 상대하던
주인공이 원하는대로 모든것이 이루어지기에 갈수록 긴박감이 떨어져서 결국 질리게 되는면이 있다고
한다면, 레기오스는 그런 단점을 적절히 극복했다고 생각됩니다.
이번권은 레이폰의 오염수 1vs6 사냥 장면이 가장 긴박감이 있었습니다.
한손에는 강사를 와이어처럼 펼쳐가면서 밀고 당기며 공중을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여주며
또한손에는 아다만다이트를 들고 호쾌하게 베어나가는 장면!
흡사 머릿속이 고속이동하는 카메라가 된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이글루스 가든 - 라이트노벨을 읽어봅세









제목 : 세월의 돌 시리즈
제목 : 해한가 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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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9 15:42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